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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정에서의 점심 식사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겨울 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by 하니바람 유유 2024.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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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는 겨울, 눈꽃으로 덮인 설경 속에서 따뜻한 햇살을 쬘 수 있는 곳, 바로 오크밸리 스키장이다. 활기찬 스키를 즐기고 나면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찾은 곳은 바로 만나정. 오크밸리에서 유명한 한정식집으로, 특히 간장게장이 일품이라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다.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넓고 쾌적한 분위기에 압도되었다. 따뜻한 온기가 가득한 실내는 마치 집처럼 편안했다.

 

메뉴판을 보니 다양한 한식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오늘의 목표는 간장게장. 주문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다리던 간장게장이 테이블 위에 놓였다.

푸짐하게 담긴 간장게장은 비주얼부터 남달랐다.

게딱지 위에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게살이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조심스럽게 게딱지를 벌려 살을 발라냈다.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하고 짭짤한 간장의 풍미와 탱글탱글한 게살의 식감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싱싱한 게의 내장은 쌉싸름하면서도 감칠맛이 일품이었다.

함께 나온 따뜻한 흰 쌀밥에 게살을 듬뿍 올려 한 입 가득 넣으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간장게장뿐만 아니라 함께 나온 밑반찬들도 정갈하고 맛깔스러웠다.

특히, 된장찌게 칼칼한 간장게장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속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만나정에서의 점심 식사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겨울 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눈 덮인 설경을 배경으로 맛본 간장게장은 잊지 못할 맛으로 기억될 것이다. 오

크밸리에 다시 방문한다면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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